[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독일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인 루카 요비치(22, 아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페인 언론 ‘AS’는 30일 레알이 프랑크푸르트의 요비치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요비치는 포르투갈의 벤피카 소속이지만 2년 임대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다른 팀에서 6,000만 유로(약 766억 원)에서 12,000만 유로(1,532억 원) 사이의 금액으로 이적 제의를 하면 수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루카 요비치는 ‘2018/2019 독일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2017/2018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 8골을 기록한 것보다 나은 활약이다. 현재 리그 득점 선두다. 12골로 공동 2위인 파코 알카세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마르코 로이스보다 1골 더 많이 넣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요비치를 벤제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1997년생인 요비치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다. 지난해 10월 30일에 열린 뒤셀도르프전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1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침투 능력이 좋고 탁월한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답게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재 레알은 마땅한 해결사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득점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2009/2010 스페인라리가’부터 레알 소속으로 9시즌 동안 리그 292경기 311골을 넣었다. 

카림 벤제마가 9골로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이지만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2번째로 팀 내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5골로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라모스다. 라모스는 수비수이며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팀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레알은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를 찾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AC밀란으로 이적한 피옹테크를 비롯해 해리 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도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다수 스페인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레알 수뇌부에 공격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격수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한편 레알은 12승 3무 6패로 승점 39점을 획득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1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10점 차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58득점을 기록한 반면 레알은 34득점을 기록했다. 성적 상승을 위해서는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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