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경남FC(이하 경남) 임직원이 헌혈증 기부로 연고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실천했다. 

경남은 지난 15일 구단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 봉사에 나섰다.  경남은 앞서 지난 9일 울산전을 시작으로 8월까지 헌혈증서 기부 프로젝트인 <헌혈을 부탁해>를 실시란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진행하는 ‘프로스포츠 위드유’ 캠페인의 일환이다. 헌혈문화 정착과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경남이 고안한 구단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이다.

경남의 홈경기에 걸쳐 진행되는 <헌혈을 부탁해>는 해당 경기 동안 1,004개의 헌혈증서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경남혈액원을 통해 경남도 내 환우에게 기부된다.  

경남은 도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증서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시행 기간 내 기부에 참여하는 자에게는 20일 제주전과 8월 10일 성남전 홈경기 무료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즌권자에게는 푸드트럭 쿠폰 또는 메가스토어 상품 할인권을 제공한다. 

사정상 헌혈이 불가한 자들을 위한 프로젝트 참가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다가오는 두 번의 홈경기에는 장외이벤트로 ‘헌혈 팔찌 만들기’ 부스가 설치된다. 해당 부스에서 만든 헌혈 팔찌는 개당 헌혈증서 하나로 인정된다. 따라서 경남 경기를 찾는 모든 사람은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한 셈이다.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 및 프로젝트 시행으로 경남 지역 내 헌혈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두 번의 홈경기 동안 ‘1,004개의 헌혈증서 모으기’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경남 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경남F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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