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 2019/2020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 참가하는 20개 팀들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 금액이 집계됐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가장 높은 입을 기록하고있는 가운데, 도박 회사들의 EPL 가슴 정복도 이어지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EPL 20개 구단은 유니폼 가슴에 부착하는 메인 스폰서로 2019/2020 시즌에 최소 3억 4,900만 파운드(약 5,112억)원을 확보했다. 팀의 스폰서 중 가장 노출 빈도나 확률이 높기에 엄청난 금액이 EPL 팀들에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20개 구단의 스폰서 중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은 도박 회사들이다. 무려 10개 팀이 스포츠 도박 브랜드를 가슴에 안고 있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에버턴, 울버햄프턴, 번리, 왓포드 등이다. 보험, 은행, 자산관리 등 종목은 4개 팀으로 리버풀, 토트넘 등과 손을 잡고 있다.

가장 큰 금액을 받고 있는 구단은 맨유다.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EPL 구단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쉐보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6,400만 파운드(약 937억 원)을 얻는다. 지난 시즌에 비해 7백만 파운드(약 102억 원) 늘어났다. 맨유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는 팀은 맨체스터시티로 에티하트항공에게 4,500만 파운드(약 649억 원)을 받는다. 이어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 순이다.

한편 각 팀들은 현재 각자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오는 8월 초 일제히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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