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는 마르코 베라티가 마음이 떠난 선수를 되돌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베라티는 29일(이하 현지시간) ‘RMC 스포르’와 한 인터뷰에서 “이적은 네이마르와 구단 사이의 일”이라면서도 “만약 정말 선수가 떠나려고 한다면 구단이 이적을 허용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한 말은 원론적인 입장이었다. 베라티는 “물론 그가 떠난다면 슬플 것”이라며 “나는 그가 직접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네이마르가 구단에 떠나겠다고 말했는지 여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베라티는 이 과정에서 2년 전에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려 했었던 것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 시절에 대해 설명할 게 있다”라며 “나는 당시 (구단의) 몇 가지 처사에 동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의견을 교환했고, 두 세 번 정도 미팅한 후에 잔류를 결정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가 떠나려 한다면 놓아주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네이마르가 잔류하길 바랐다.
“나는 팀에 그가 남았으면 한다.”
PSG는 중국에서 친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에는 마카오에서 인테르밀란과 경기해 1-1로 비겼다. 30일에는 수저우에서 시드니와 친선전을 하고 8월 3일에는 선전에서 스타드렌과 ‘2019 트로페데샹피옹(슈퍼컵)’ 경기를 한다.
네이마르는 오른쪽 발목 부상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선전에 프르스넬 킴펨베와 남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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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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