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구자철이 카타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새로운 둥지인 알가라파가 구자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알가라파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자철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팀의 전지훈련이 펼쳐지는 네덜란드로 합류한다'고 했다. 한글이 포함된 환영의 메시지도 내놨다.

지난 2011년 제주유나이티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이후 마인츠05와 아우크스부르크를 차례로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 머문 기간만 총 8년 6개월이다.

올 여름 변화와 도전을 선택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재계약 제시를 거절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섰다. 차기 행선지에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알가라파를 선택했다. 

알가라파는 카타리리그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8위로 리그를 마쳤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빌딩이 한창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한국영(강원)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알 가라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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