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급왕' 알렉시스 산체스가 팀과의 이별을 원하고 있다.

영국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최근 자신의 팀 내 입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9월 2일까지 지속되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길 원하고 있다.

산체스는 마르쿠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젊은 자원들에 비해 팀 내 입지가 크지 않다. 여기에 신입생 다니엘 제임스, 유소년인 메이슨 그린우드의 존재까지 그를 위협하는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1군에서 정기적으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지난 시즌 산체스는 27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은 13회에 불과했다.

한편 '더선'은 산체스의 최근 입지가 위기와 마주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가 이적을 하지 않을 경우 2군으로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잉글랜드의 이적 기간은 이미 종료되었기에 산체스는 프리미어리그 내 팀으로 이적할 수 없다. 다만 유럽 이적시장이 유효해 AS로마, 유벤투스 등이 유력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주급의 대폭 삭감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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