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우리는 '1936 베를린 올림픽'을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생으로 기억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일본 축구대표팀 주축도 조선인이었다. '1954 스위스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했던 김용식 선생(당시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본에서 '축구의 신'이라 불렸던 김용식 선생은 일본의 첫 국제대회 승리(스웨덴전 3-2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은 아직도 그를 추앙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의 존재 자체를 잊었다. '풋볼리스트'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오가며 찾은 김용식 선생 흔적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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