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멋진 모습을 위해 하루 종일 노력하는 반면 데이비드 베컴은 원래 멋있다. 전 동료 디에고 포를란이 밝힌 두 인물의 차이다.

포를란은 ‘문도 데포르티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는 라커룸에서 자기중심적이다. 베컴은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포를란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며 베컴과 1년, 호날두와 1년 동안 동료로 생활했다. 이후 비야레알(2004~2007), 아틀레티코마드리드(2007~2011) 시절에도 차례로 레알마드리드에서 뛴 베컴과 호날두를 여러 번 그라운드에서 마주쳤다.

포를란은 “크리스티아누는 언제나 거울 앞에 있고 싶어 했다. 그걸 들여다보느라 하루를 다 썼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거울 앞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멋진 겉모습을 꾸밀 것이다. 베컴은 좀 더 자연스런 사람이다. 그게 그들의 차이다. 크리스티아누는 더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이다.

포를란은 홍콩의 키치를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 소속팀 없이 지내다 최근 은퇴를 공식 발푷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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