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한 리버풀이 유럽 선도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장 증축을 다시 추진한다.

리버풀은 22일 발표를 통해 안필드의 증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884년 개장한 안필드는 수 차례 증개축을 거듭했다. 가장 최근 증축은 2016년으로 메인 스탠드 증축을 통해 54,074명의 관중을 수용하게 되었다.

증축이 불과 3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경기장 시설 개선을 통해 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의 양적, 질적 개선 역시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다시 증축을 추진한다.

리버풀은 경기장 근처 도로와 붙어있는 '안필드 로드 스탠드'를 증축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과 협상에 나섰다. 기존 도로, 주택 등을 옮겨야 증축이 가능하다. 여러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도 있다. 

리버풀은 단층 구조인 안필드 로드 스탠드를 복층 구조로 증축해 최대 6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의 COO인 앤디 휴즈는 "인근 주민은 물론 관계 당국과 함께 협업을 하고 있다. 이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만큼,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 증축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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