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에 선수 2명에 이적료를 얹는 방식으로 역제안을 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 “PSG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역으로 제안을 했다. 1억 유로(약 1,347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넬슨 세메도와 우스만 뎀벨레를 계약에 포함시킬 경우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하겠단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오랜 기간 힘을 쏟았다. 일찌감치 PSG와 협상테이블에 앉았고,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선수를 포함시키거나, 임대 후 영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제안을 했다. 그러나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문제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두 팀 모두 다급하다. 네이마르를 강력하게 원했던 바르셀로나는 물론이며, PSG 역시 마음이 뜬 네이마르가 팀에 잔류하는 것이 껄끄러운 상황이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하게 됐지만, 네이마르 이적 협상과 별개로 보고 있다.
PSG는 하루빨리 결론을 내길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한 이유다. 바르셀로나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과 협상테이블에 앉을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와 PSG의 협상은 화요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RAC1’은 26일 “PSG와 바르셀로나 관계자가 네이마르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화요일 정오에 파리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 협상의 마지막을 결정할 순간이 될 것”이라며 화요일 협상을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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