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오는 9월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받은 대표팀 선수 26명 가운데 10명은 현역 K리거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출신은 26명 가운데 12명이다.

 

벤투 감독은 26일 오는 5일 조지아와 하는 친선경기와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참가할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 기초를 다져온 K리그 소속 선수는 총 10명이다. 처음으로 선발된 울산현대 이동경을 비롯해 김승규, 김보경, 김태환(이상 울산), 이용, 권경원,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홍철(수원삼성), 조현우(대구FC), 이정협(부산아이파크)이 현재 K리그 무대를 누빈다.

 

벤투 감독은 이번까지 총 7차례 대표팀을 꾸렸는데 최소 7명에서 최대 13명까지 K리거를 선발해 왔다.

 

K리그 산하 유스팀에서 성장한 선수는 이번에 선발된 선수 가운데 거의 50%다. 이동경, 김승규(이상 현대고), 박지수(대건고), 권경원(영생고), 황의조, 홍철(이상 풍생고), 김태환(금호고), 황인범(충남기공), 권창훈(매탄고), 이정협(동래고), 황희찬(포철고), 나상호(금호고)가 K리그 산하 유스팀 출신다.

 

김학범 감독이 같은 기간에 소집하는 U22대표팀 26명 가운데는 K리그 소속 선수가 19명이다. K리그 총 15개 구단에서 선수 19명을 배출했다.

 

K리그는 K리그 유스트러스트와 K리그 U22 선수 의무출전 등으로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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