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와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화요일(27일) 미팅에서도 양 구단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바르사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프랑스 파리에 대표단을 보냈었다. 이 협상 자리에는 레오나르두 PSG 단장과 네이마르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가 참석했다. 바르사 측에서는 에릭 아비달, 오스카르 그라우, 하비에르 보르다스 등이 왔다.
바르사는 PSG와 협상하면서 여러 가지 카드를 써왔다. 이적료도 계속해서 높여왔고 임대 후 이적에 선수까지 포함시키기도 했다. 27일에는 바르사가 이적료를 1억 7천만 유로(약 2287억 원)까지 높여 두 번에 걸쳐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PSG가 거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네이마르도 바르사 복귀를 원하고 바르사도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가길 바라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적시장은 9월 2일 자정에 닫힌다.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바르사는 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비에르 보르다스 바르사 단장은 협상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길에 한 인터뷰에서 “합의는 없었지만 진전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PSG는 네아마르 잔류 가능성과 함께 이적 가능성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않으면 이적시킬 수 없다”라며 구단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PSG가 유벤투스 소속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 크리스탈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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