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가 북한 국적의 칼리아리 소속 유망주 한광성을 노린다는 이탈리아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미 한광성이 유벤투스 합류를 위해 칼리아리를 떠났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의 이적 전문 매체 ‘칼초메르카토닷컴’은 유벤투스가 미래 자원으로 한광성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한광성은 칼리아리 소속의 21세 유망주다. 과거 청소년 대표로서 한국의 이승우와 격돌하기도 했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와 대구를 이루는 ‘북날두’라는 별명으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광성의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7억 원)로 알려졌다. 한광성은 이미 칼리아리 선수단을 떠나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토리노로 이동했다. 유벤투스는 영입 후 한광성을 임대 보내지 않고 23세 이하 팀과 1군 선수단을 오가게 하며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이탈리아세리에A 등 1군 경기에 투입할 생각도 갖고 있다.
유벤투스는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지만 유럽축구연맹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막혀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다. 팀내 대표적 유망주 모이세 켄을 에버턴으로 이적시킨 뒤 그 자리를 한광성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2017년부터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다. 한광성이 이 매체의 보도대로 이적하게 된다면 자신의 별명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뛸 수 있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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