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하피냐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셀타비고에서 한 시즌을 보낸다.
셀타비고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피냐 영입을 발표했다.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셀타로 1년 임대되는 형식이다.
하피냐는 셀타가 친숙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하피냐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였던 2013/2014시즌 셀타에서 처음으로 주전을 경험했다. 당시 셀타 감독이었던 루이스 엔리케와 함께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로 복귀, 이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에 발목 잡히면서 큰 성장은 하지 못한 상태였다.
공수를 겸비한 윙어 하피냐가 이적시장에 나왔을 때, 원래 영입을 추진한 팀 중에는 발렌시아가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맡을 수 있는 하피냐는 마르셀리노 토랄 발렌시아 감독의 4-4-2에 잘 어울린다. 발렌시아는 특히 오른쪽 미드필더에 기용하기 위해 하피냐 임대를 노렸다.
발렌시아가 하피냐 임대 경쟁에서 물러선 건 이강인의 입지 변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의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는 페란 토레스, 그 후보는 이강인이다. 피터 림 구단주는 토레스와 이강인 등 유망주에게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발렌시아는 올여름 영입한 윙어 제이슨을 헤타페로 임대보냈다.
사진= 셀타비고 트위터
관련기사
- [공식발표] 발렌시아, 이강인 경쟁자 내보냈다… 제이슨, 헤타페 임대
- [공식발표] 유벤투스, 북한 공격수 한광성 영입
- 2019 김해 가야왕도배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대회 성료...92개 팀 참가
- 벤투호 유럽파, WC 예선 앞두고 다 같이 상승세
- '유럽의 별' 손흥민-황희찬 챔스보러 가자!...배낭여행 참가자 모집
- '아시아 정복' 김신욱의 머리, 이용+김진수와 함께 더 강해진다
- 4명이 골대 4번 맞힌 라치오, 신이 허락 않은 ‘로마 더비’ 승리
- ‘벤투호 첫 승선’ 김신욱 “내가 팀 스타일에 맞춰가겠다”
- 벤투 감독 “월드컵 첫 걸음, 컨디션 조절과 상대 분석 중요”
- [분석.1st] 공격 만능키 손흥민, 한 경기에서도 수혜자와 희생자 오간다
- [공식발표] 칼리니치 로마행, 쉬크 라이프치히행 ‘연쇄 이동’
- [공식발표] 밀란, 레비치 영입하고 실바 보내며 공격 강화
- 네이마르 잡고 이카르디-나바스 영입…PSG ‘폭풍 타임라인’
- 아직도 ‘줍줍’할 수 있는 마르키시오, 코엔트랑, 혼다… FA 스타 정리
- [이적 종합] 라리가는 결정력을 사랑하고, 중앙수비수는 비싸다
- K리그 전북 독주 시대가 끝났음을 보여주는 수치들
- 여름 이적시장 ‘韓움직임’, 의조-승호-승우에 명진까지
- 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 “8년 전 못 이룬 올림픽 본선진출이 목표”
- 외국인 코치 선임, 대표팀 상비군, A매치 확충… 여자축구 발전 위한 최인철의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