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S로마가 후보 공격수를 파트리크 쉬크에서 니콜라 칼리니치로 교체했다.
3일(한국시간) 독일의 RB라이프치히는 쉬크를 로마에서 한 시즌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임대료는 350만 유로(약 47억 원)다. 동시에 로마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공격수 칼리니치를 한 시즌 임대하는데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지불했다.
쉬크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유망주 공격수다. 무명에 가까웠던 쉬크는 삼프도리아에서 반 시즌 동안 깜짝 활약을 한 뒤 2017년 로마로 이적했다. 그러나 로마에서는 이적 직후 입은 부상과 적응 실패로 인해 삼프도리아에서의 활약을 전혀 재현하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5골에 그쳤다. 로마는 쉬크를 내보내기로 했고, 삼프도리아 시절 경기력을 기억하는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다. 라이프치히는 쉬크를 임대하면서 완전영입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
대신 로마로 온 칼리니치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리그 2골에 그쳤다. 그러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피오렌티나 시절에는 세리에A에서 두 시즌 동안 27골을 기록한 바 있다. 세리에A 복귀를 통해 경쟁력 회복을 노린다.
로마는 올여름 에딘 제코를 내보내는 것도 염두에 뒀으나 만족스런 영입 제안이 없자 재계약을 맺고 33세 제코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칼리니치는 제코의 백업 멤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RB라이프치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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