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깜짝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아론 완-비사카가 부상으로 조기 이탈하면서 A매치 데뷔 기회를 놓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완-비사카가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완-비사카는 지난 시즌 크리스털팰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라이트백이다. 이적 직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고 선발 출장 중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청소년 대표 경력도 갖고 있지만, 잉글랜드에서 나고 자란 유망주답게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장을 희망해 왔다.
완-비사카가 빠진 뒤 잉글랜드 라이트백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키에런 트리피어가 남았다. 이미 3배수를 선발했던 포지션이기 때문에 남은 선수들로 A매치 일정을 치르기 충분하다. 대체 발탁은 없다.
잉글랜드는 명단 발표 당시 주전 라이트백 카일 워커를 제외해 화제를 모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워커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라고 해명해야 했을 정도로 뜻밖이었다. 워커를 일시적으로 제외하면서까지 다른 풀백 3명을 관찰하려 했으나 완-비사카가 부상으로 기회를 놓쳤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11일 코소보와 ‘유로 2020’ 예선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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