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제주도에서 소집 훈련 중이던 U22 남자 대표팀이 예정돼 있던 평가전을 놓쳤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시리아를 상대로 예정돼 있던 2연전이 시리아 측의 여권 준비 미비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원래 시리아는 제주도를 찾아 6일과 9일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날짜에 맞는 입국이 불가해졌음을 대한축구협회에 알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시리아 선수단이 들어오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A매치 기간에 연령별 대표팀이 소집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 아니지만, 김학범호는 초청 평가전까지 잡아가며 공을 들였다. 유럽파 정우영과 김현우에 중동에서 뛰는 이재익까지 대거 소집했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본선 소집을 고작 3개월 정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실전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훈련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대표팀은 제주 전지훈련의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고, 이날 오후 비행편을 통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복귀할 계획이다. 남은 소집기간 동안 파주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추후 훈련 및 연습경기 스케줄도 새로 짜야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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