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최인철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제기된 폭언과 폭행 의혹에 관해 사실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KFA 관계자는 5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최인철 감독에 관한 기사가 나왔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라며 “이 일을 책임지고 있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터키 출장 중이지만 수시로 연락하면서 사실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TV조선’은 4일 최 감독이 2011년 국가대표팀 재직 중에 ‘2012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며 공개된 훈련 장소에서 특정 선수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폭행은 폭언과 함께 이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KFA 관계자는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일단 사실확인을 한 후에야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보도가 나오자마자 사실확인을 시작했고, 그 이후에 확인된 결과를 보고 다음 단계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밖에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었다. 이후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인천현대제철 감독을 맡아 팀을 WK리그 6연패로 이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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