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했던 필리페 쿠티뉴에게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쿠티뉴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2019/2020시즌까지이며, 뮌헨은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완적 이적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큰 꿈을 가지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쿠티뉴는 마음껏 웃지 못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쿠티뉴는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테어슈테겐도 쿠티뉴의 도전을 응원했다. 테어슈테겐은 9일 영국 ‘미러’를 통해 “쿠티뉴는 훌륭한 선수이며,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물론 쿠티뉴에게 바르셀로나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쿠티뉴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행복하게 축구했으면 좋겠다”며 바르셀로나에서 했던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뮌헨에서 부활에 성공하길 바랐다.
뮌헨에서 아르연 로번이 달던 등번호 10번을 달게 된 쿠티뉴는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교체출전 1회)에 나서며 적응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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