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황의조가 수비가 헐거운 FC메츠를 상대로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호골을 노린다.
황의조와 지롱댕드보르도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스타드 마트뮈트에서 메츠와 리그 5라운드 경기를 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르도는 1승 2무 1패로 11위, 메츠는 1승 1무 2패로 15위다.
보르도와 황의조는 흐름이 좋다. 시즌 개막전에서 앙제에 1-3으로 패한 이후 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황의조는 디종과 한 3라운드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이번 상대는 보르도가 지금까지 만난 팀 가운데 디종 다음으로 수월하다. 메츠는 2라운드에 AS모나코에 3-0으로 깜짝승을 거둔 이후 2연패를 당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지 않다. 2경기에서 득점 없이 5골을 내줬다.
메츠는 수비적으로 문제가 있다. 측면 공격에 취약하고 공중전에도 약하다. 중거리슛도 많이 허용한다. 조금씩 날카로워지고 있는 보르도 공격진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다만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기에 역습을 위주로 하는 보르도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파울루 수자 보르도 감독은 황의조를 중심으로 3톱을 구성하고 있다. 황의조가 역습 과정에서 깊숙하게 침투하면 니콜라 드 프레빌과 사무엘 칼루가 고리 역할을 한다. 황의조는 지난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다만 황의조가 A매치 기간 동안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다녀왔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경기에 골을 넣었던 지미 브리앙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조지아와 한 친선전에서 2골을 넣었다.
중요한 것은 골이다. 선발로 나오지 않더라도 골을 넣으면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 황의조는 경기당 슈팅 1.8개를 하고 있다. 칼루(2.5개), 드 프레빌(2개)에 이어 팀 내 3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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