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백승호가 독일 무대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15일(한국시간)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메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2.분데스리가(2부)’ 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와 뉘른베르크가 3-3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인 미드필더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의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해 후반 15분 야닉 슈타르크와 교체됐다.

백승호의 독일 무대 데뷔전이다. 스페인 구단 지로나에 소속돼 있던 백승호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그리고 터키와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치며 대한민국 대표 일정을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A매치 데이 직후지만, 백승호는 5일 열린 그루지아와의 평가전만 선발로 뛰고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전은 벤치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프로 대신 국가대표팀에서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체력 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였다. 드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은 백승호를 선발로 투입했다.

다름슈타트는 이 경기 이후 1승 3무 2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백승호는 21일 열리는 하이덴하임 원정 경기를 통해 연속 선발 출장을 노린다.

사진= 다름슈타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