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수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불안한 수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맨시티는 스톤스까지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맨시티의 수비수 스톤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수요일 펼쳐지는 샤흐타르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톤스가 오늘 아침 훈련 도중 근육 부상을 당했다. 4주나 5주, 길어지면 최대 6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톤스는 지난 주말 노리치시티에서 오타멘디와 함께 선발 출전해 센터백을 구축했다. 그러나 스톤스와 오타멘디로 구성된 센터백 조합은 혹평을 받았다. 경기 내내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했고, 맨시티는 결국 노리치시티에 2-3으로 패했다. 불안한 수비가 패배의 원흉이 된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수비 쪽에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다. 맨시티는 최근 주전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적어도 올해까지는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스톤스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으로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나는 선수들이 정신력을 발휘하고 헌신해줄 거라고 믿는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위기를 벗어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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