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불거진 경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단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레알은 지난 19일 파리생제르맹(PSG)과 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서 레알은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졸전을 펼쳤다. 지단 감독의 경질설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단 감독은 외부 목소리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단 감독은 21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어려움은 항상 있었다. 팀에 대한 불만은 항상 제기됐다. 극복해내야 한다”면서 “외부에서 하는 말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PSG전 패배 후 지단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뒤 무직 상태를 이어온 무리뉴 감독이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의 레알 부임설을 언론을 통해 접한 지단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연결되고 있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어렵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레알에 남고 싶단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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