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이수빈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 8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 주인공에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연맹은 매달 두 건의 플레이를 후보로 선정하여 연맹 공식 SNS채널을 통한 팬 투표 결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달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의 두 후보자는 호쾌한 중거리 슈팅을 보여준 아길라르와 이수빈이었다. 지난 8월 25일(일) 27라운드 제주와 서울의 경기에서 나온 제주 아길라르의 프리킥은 날카로운 곡선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어 패배위기의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포항 이수빈은 지난 8월 4일 수원과 포항의 경기에서 골문 왼쪽 아래로 정확하게 깔아차는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첫 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미드필더의 탱고 어워드 경쟁은 K리그 SNS채널을 통해 펼쳐졌다. 그 결과, 포항의 이수빈이 총 11,111표 중 6,120표(55.08%)를 득표해 경쟁자 아길라르(4,991표, 44.92%)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탱고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시상식은 특별히 팬 대표를 초청해 탱고 어워드 시상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커넥스트19’도 증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K리그 SNS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천수빈님이 시상자로 나서 이수빈 선수에게 탱고 어워드 트로피를 전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관련기사
- ‘무기력한 공격’ 맨유, 래시포드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 맨유 잡는 펠레그리니, 모예스-판할-무리뉴-솔샤르 다 꺾어
- 셀라데스 감독, 이강인에게 합격점 “요구한 것들 잘 해냈다”
- 수비만 잘하는 게 아냐! 공격적으로 빛난 캉테
- 네이마르 2경기 연속 결승골, "우리 크랙이 우리를 구했다"
- 20골 고지 올라선 벤제마, 이제는 어엿한 레알의 중심
- 퇴장 후 역전승만 3번째, ‘명경기 전문’ 아스널의 어려운 1승
- 女대표팀,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로 10월 미국 원정길
- ‘원정 새가슴’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부진
- ‘득점 3위’ 이재성에 대한 의존도 심각, 홀슈타인킬 하위권 추락
- ‘라리가 깜짝 1위’ 빌바오 “흥분하지마, 침착해”
- 메시, 호날두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FIFA서도 역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