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2차전까지 진행된 뒤에도 A조 최하위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레알이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A조 2차전을 가진 레알은 클럽브뤼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브리헤가 먼저 두 골을 넣고, 레알이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전반 9분과 39분에 브뤼헤 공격수 에마누엘 데니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뒤쳐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교체카드 두 장을 쓰며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알퐁스 아레올라로 교체하는 강수까지 뒀다. 레알은 후반 10분 세르히오 라모스, 후반 40분 카세미루의 골이 나오며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레알은 지난 9월 19일 파리생제르맹(PSG)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한 바 있다. 전력상 한 수 아래인 브뤼헤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놓치며 현재 성적은 1무 1패, 골득실 -3이다. 이날 경기를 치른 PSG가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2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2무를 기록한 브뤼헤가 2위, 1무 1패인 갈라타사라이가 레알보다 골득실에서 앞서며 3위다.

레알은 좌우 측면에 배치된 에덴 아자르와 루카스 바스케스,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까지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득점으로 겨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번 시즌 스페인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 받는 이유가 다시 드러난 경기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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