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발렌시아가 홈에서 아약스에 대패했다. 이강인은 일찌감치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을 가진 아약스가 발렌시아를 3-0으로 꺾었다. 발렌시아는 일찌감치 수세에 몰렸다. 전반 8분 하킴 지예흐가 왼발로 잘 감아찬 공이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퀸시 프로메스의 골이 이어졌다. 발렌시아는 전반전에 추격의 기회가 있었으나 24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다니 파레호가 실축을 저질렀고, 전반 37분에는 로드리고 모레노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공격수 막시 고메스를 빼고 미드필더 이강인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통한 반격을 꾀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도니 판더비크가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이강인은 슛과 동료의 슛을 이끌어 낸 패스 모두 기록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 경기한 첼시는 릴에 2-1로 승리했다. 아약스가 2승으로 H조 선두를 지켰다. 발렌시아와 첼시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릴은 2패를 당해 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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