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파주] 유지선 기자= 벤투호에 합류하는 김신욱(31, 상하이선화)이 일찌감치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위해 파주NFC에 소집된다. 한국은 오는 10일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경기를 하고, 15일 오후 5시 30분에는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 원정 경기를 갖는다.

U17 대표팀이 소집돼 담금질에 한창인 파주NFC에서는 4일 오전 뜻밖의 선수를 볼 수 있었다. 바로 김신욱이다. 소집일이 남아있지만, 개인 훈련을 위해 파주NFC에 방문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소집일이 남아있지만, 김신욱이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해 파주NFC에 왔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파주NFC 운동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김신욱은 훈련을 마친 뒤 캐리어를 가지고 파주NFC를 떠났다. 

김신욱은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김신욱은 9월 A매치에서 8분 출전에 그쳤다. 조지아와 한 평가전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후반전 막바지에 교체 투입돼 8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임팩트는 확실했다. 김신욱은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큰 키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안겨줬다.

스리랑카, 북한과의 2연전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최근 김신욱 기용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신욱 활용법 역시 찾고 있는 중”이라며 김신욱의 활용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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