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안양] 김정용 기자= FC안양이 창단 이후 첫 승격 기회를 앞두고 중국 전지훈련을 다녀온다.
안양은 중국슈퍼리그 구단 베이징궈안의 초청을 받아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갖는다. 10일과 12일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 ‘스파링 파트너’ 역할이다. A매치 휴식기라 리그 일정에 차질이 없다. U22 대표팀에 차출된 조규성과 맹성웅,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최호정은 베이징 전지훈련에서 빠진다.
K리그2는 5일 32라운드를 가졌다. 안양은 32라운드에서 부천FC에 1-2로 패배했지만, 여전히 3위를 지키고 있다. 정규리그 2위부터 4위까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할 기회를 잡는다.
궈안은 시즌 초 슈퍼리그 1위를 달리다 현재 2위로 밀려난 팀이다. 한국 대표 김민재와 함께 헤나투 아우구스투, 세드릭 바캄부 등 스타 선수들을 보유했다. 김민재는 한국 A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에 맞대결하기 힘들지만 나머지 선수들로도 충분히 화려한 전력이다. 안양이 만약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리그1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면, 강호 궈안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김형열 감독은 시즌 막판임을 감안해 전지훈련 동안 운동보다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국내에서 머무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그 대신 중국에서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기름진 중국 음식 배불리 먹고, 몸관리 잘 하면서 잘 쉬자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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