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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또 인종차별 사건… 노래로 모욕 당한 빌라의 나캄바

기사승인 2019.10.08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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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에 소속된 흑인 선수가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받았다. 빌라는 구단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

지난 5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의 홈 구장 캐로우 로드에서 2019/2020 EPL 8라운드를 가진 원정팀 빌라가 노리치를 5-1로 대파했다. 하위권 구단의 대결에서 승리한 빌라가 15위(승점 8)로 올라섰고, 노리치는 강등권인 19위(승점 6)로 떨어졌다.

이날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한 영상은 캐로우 로드에서 일부 관중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빌라 소속 짐바브웨 출신 미드필더 마벨러스 나캄바, 스코틀랜드 대표 미드필더 존 맥긴을 모욕하는 가사가 포함돼 있었다. 나캄바를 향한 인종주의적인 발언이 포함됐다.

빌라 측은 “가해자가 누구라도 강경 대응할 것이며, 즉시 경찰 조치가 이뤄질 것이다. 앞으로 경기장 경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중들도 동참해 “독 같은 행위”를 하는 일부 인종주의자들을 색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빌라 서포터 그룹인 ‘애스턴빌라 서포터스 트러스트’는 “우리는 나캄바를 향한 모욕에 실망했음을 밝힌다. 이는 천박하고 모욕적인 편견의 소산이며, 이 시대에는 발 붙일 곳이 없다. 인종주의적 편견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성명을 냈다.

잉글랜드는 인종주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웨스트햄은 인종주의적인 노래를 소셜 미디어에 올린 팬에게 평생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했다.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인종주의의 대상이 되었고 두 구단이 공동 대응을 약속하기도 했다.

인종주의와의 싸움은 이번 시즌 유럽 축구의 화두 중 하나다. 이탈리아에서는 칼리아리, 엘라스베로나 서포터의 인종주의적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일부 인테르밀란 팬은 인테르 소속인 로멜루 루카쿠에게 ‘그 정도는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가르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테르와 AC밀란은 최근 더비 경기를 ‘인종주의에 맞서는 더비’로 지정하고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사진= 애스턴빌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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