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 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북소초등학교를 방문해 비타민 스쿨을 진행했다.

박성우, 김민우가 일일 강사로 참여한 이날 비타민 스쿨은 스트레칭 및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몸 풀기 진행,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공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춰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본 수업에서는 축구에 있어 필수인 기본기(드리블, 슈팅, 패스 등) 강좌에 돌입했고, 학생들은 그런 선수들의 모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집중한 탓에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 두 선수는 각자의 축구 팁을 알려주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프로그램 종료 직후에도 아쉬움을 드러내는 학생들을 위해 선수들을 사인회 및 준비해간 퀴즈를 통해 깜짝 선물을 증정하며 학생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일일 강사로 참여한 박성우는 “빠듯한 훈련 스케줄과 경기 일정 속 정신적으로도 피곤한 상태였지만 북수초 학생들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장에서 보자고 약속했는데 오늘 만난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플레이에 임해야 할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수초에서 비타민 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A매치 휴식기간을 거친 뒤 오는 19일 오후 5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시티즌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