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데려가 잘 활용하는 인테르밀란이 내년 1월 네마냐 마티치 영입을 노린다.

마티치는 한때 첼시와 맨유를 거치며 주전으로 활약한 스타 미드필더다. 194cm 신장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몸싸움 능력에 넓은 활동범위, 볼 키핑과 운반 능력, 왼발 킥력을 겸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올레 구나 솔샤르 맨유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솔샤르 감독과 갈등이 점차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매체 ‘FC인테르뉴스’는 마티치의 계약기간이 2019/2020시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내년 1월에는 계약기간이 단 6개월 남기 때문에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 인테르의 베페 마로타 단장은 2년 전 유벤투스 감독 시절에도 노렸던 마티치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내려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테르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마티치와 함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미 인테르 중원에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스테파노 센시, 니콜로 바렐라, 마티아스 베시노,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보르하 발레로 등 유명 선수들이 많다. 만약 31세 노장인 마티치가 영입된다면 즉시 이들과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만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인테르는 이번 시즌 맨유가 활용하지 않는 선수들을 영입해 쏠쏠히 활용 중이다.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유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뒤 이미 골을 넣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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