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벤투호가 흰색 유니폼을 입고 북한전에 나선다. 이용과 이재익은 23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앞서 치른 2경기를 승리했다. 선수들 입장에선 낯선 환경인데다 철저한 통제 속에 치러야하는 까다로운 경기다.

한국은 흰색 유니폼을 입고 북한전에 나선다. 10명의 필드플레이어는 상하의 모두 흰색을 착용하며, 골키퍼는 녹색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홈팀 북한은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한국은 평양 원정을 떠나면서도 흰색 단복을 맞춰 입었다. 특별히 가슴에 태극기도 새겨 넣었다.

북한전에 출전할 23인의 명단도 확정됐다. 이번 경기에는 이용과 이재익이 제외된다. 이용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은 지난 13일 훈련에서부터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어제 공식훈련을 소화했지만 경기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익이 제외된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생중계가 없는 까닭에 축구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방법은 없다. 협회 관계자는 “평양 원정길에 함께한 협회 직원을 통해 현지 정보를 전달받고 있다. 선발 명단 및 경기 상황 전달은 경기장에 도착해 인터넷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실시간 정보 전달 역시 현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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