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북한 원정을 떠난 대한민국 남자 축구 A대표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공격을 맡는다.

1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국과 북한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경기를 갖는다. 킥오프(오후 5시 30분)를 약 1시간 앞두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수비진은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구성한다. 미드필더는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 등이 형성한다.

공격은 최전방의 황의조를 좌우의 손흥민, 나상호가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할 것이 유력하다. 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실험해 온 4-1-3-2 포메이션에 따라 황의조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뛰고 이재성, 나상호, 황인범이 2선을 구성할 수도 있다. 큰 틀에서 볼 때 지난 9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2-0 승리)와 비슷한 라인업이다.

지난 10일 스리랑카전(8-0 승) 선발 멤버와는 크게 달라졌다. 스리랑카전 당시에는 조현우, 홍철, 권경원, 백승호, 이강인, 김신욱 등이 선발로 뛴 바 있다. 벤투 감독은 큰 폭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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