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은 북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라이트백 김문환의 슛이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국과 북한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 모두 2승 1무를 기록한 가운데, 10득점 0실점으로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선두를 지켰다.
북한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경기 직후 보내온 소식은 후반전이 더 아쉬웠다는 것이다. 특히 후반 24분 경 김문환의 슛이 있었으나 북한 골키퍼 안태성의 선방에 막혔다. 그밖에도 후반전에 아쉬운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한국은 득점에 실패했다.
신경전이 경기 내내 지속됐다. 전반전에는 두 팀 선수들이 충돌하면서 경기감독관이 안전요원 투입을 준비시켰다. 후반전에도 북한의 리은철, 한국의 김영권과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는데 과열된 흐름 속에서 나온 경고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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