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다비드 데 헤아,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메이슨 그린우드, 필 존스, 티모시 포수-멘사, 디오고 달롯,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총 12명’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부상의 공포가 다가왔다. 무려 12명의 1군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기존 부상자에 이어 A매치 기간에 발생한 전력 누수도 심각하다.

맨유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8라운드까지 맨유는 2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12위를 기록 중이다. 8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는 리버풀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것이 맨유의 계획이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8라운드 뉴캐슬 원정 직후 ‘A매치 기간을 통해 부상 선수들의 회복을 도모하는 등 전력을 가다듬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부상자가 늘어났다. 가장 큰 누수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다. 스페인 대표팀 경기 중 교체 아웃되었다. 리버풀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기존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폴 포그바는 A매치 기간을 통해 복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을 하지 못했다. 역시 결장한다.

부상의 홍수 속에서 그간 좋은 활약을 펼친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어 경기를 소화했는데, 허리 부상으로 경기 중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팀 복귀 후 정밀 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나마 위안 거리는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아론 완-비사카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회복세가 빨라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솔샤르 감독은 “출전하더라도 45분이나 30분 정도만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리버풀은 부상으로 인해 맨유전 출전 여부가 의심되었던 셰르단 샤키리, 조엘 마팁,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커 등이 모두 출전 가능할 만큼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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