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32)가 7년 전과 지금은 다르다며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메시는 17일 스페인 ‘아스’를 통해 “생각하는 것과 실제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어렵다. 머리로는 25세 시절과 같고, 그때와 같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몸 상태는 그렇지 않다”면서 “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훈련과 경기를 위해선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6골을 몰아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뽐낸 메시는 지난 17일 ‘2018/2019시즌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한 시즌 유럽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메시는 통산 6번째로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그러나 메시도 이제는 32세로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언제까지 뛸 수 있는지는 스스로 알 수 있다”던 메시는 “이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먼저 ‘더 이상은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겠다.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선수 생활 내내 바르셀로나에만 머물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떠날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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