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U21 선수 10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한국 축구에 겹경사가 났다. 손흥민(27,토트넘)이 2019 발롱도르 최종후보자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U21 발롱도르'라 할 수 있는 2019 '코파 트로피' 최종후보자 10인에 지명됐다. 이강인은 최종 후보 10인 중 유일한 2001년생으로 후보자 중 최연소다. 

코파 트로피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에서 세계 최고의 U21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처음 제정됐고,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PSG)가 첫 수상자가 됐다. 

지난 여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은 지난 달 라 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긋던 중 지난 주말 리가 경기 도중 백태클로 퇴장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강인과 함께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마테이스 더 리트(유벤투스),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귀엔두지(아스널), 모이스 켄(에버튼),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 안드레이 루닌(바야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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