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에서 입지가 불안한 그라니트 자카, 루카스 토레이라가 AC밀란의 영입 대상으로 대두됐다.

자카는 아스널의 주장이지만 최근 서포터들의 연이은 야유를 참지 못하고 받아치는 제스처를 한 뒤 방출설에 이름을 올렸다. 토레이라는 2018년 삼프도리아에서 아스널로 이적하자마자 핵심 선수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후보로 밀리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까지 선발 출장 4회에 그쳤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토레이라의 에이전트가 아스널의 연고지인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구단과 토레이라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전했다. 토레이라가 최근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밀란 이적설이 다시 퍼지기 시작했다. 밀란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레이라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스위스 방송사 ‘RSI’는 자카의 밀란 이적이 이미 유력해졌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에 집을 알아보는 단계까지 진전됐다고 전했다. 경기력과 인기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은 자카 방출에 적극적이다.

밀란의 아스널 선수 영입은 이반 가지디스 CEO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까지 아스널에서 근무하다 밀란으로 이직했다. 두 미드필더 모두 가지디스가 아스널에 있을 때 영입했기 때문에 인연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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