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비디오 판독(VAR)의 이득을 본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도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100%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더 발전해야 된다는 목소리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유럽 엘리트 코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클롭 감독을 포함해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카를로 안첼로티(나폴리), 마우리치오 사리(유벤투스), 우나이 에메리(아스널), 지네딘 지단(레알마드리드) 등 지도자 15명이 모였다.

리버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에서 맨시티를 3-1로 꺾었다. 전반 5분과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팔에 공이 두 차례 맞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두 번이잖아(twice)"라고 외치는 모습이 패러디 대상이 되는 등 화제를 모은 판정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수혜를 본 클롭 감독도 VAR의 개선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VAR은 개선될 수 있다. 현재 이것은 100% 정확하지 않다. 모두가 알고 있다. 옳지 않은 몇 가지가 있다. 핸드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발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UEFA에 심판들로부터 나온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다.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실수의 여지가 있다. 아무도 완벽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올바른 결정을 원할 뿐이다. 이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하고, 시작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차원에서 VAR을 더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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