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북현대가 경기당 득점기회 창출 6회, 역습 성공률 26%, 키패스시도 17회 등 좋은 공격력으로 10월 ‘‘팬 테이스티(FAN-TASTY)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의 자료를 토대로 10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2점으로 1위를 차지해 10월 한 달 동안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팬 테이스티팀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은 지난 3, 6, 7, 8월에 이어 이번 10월까지 더해 올 시즌 다섯 번 팬 테이스티팀에 뽑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전북은 10월에 치른 3경기에서 경기당 ▲득점기회 창출 6회 ▲크로스 성공률 43% ▲패널티에어리어 내로의 진입 25회 및 패스 시도 46회 ▲세트피스 공격 시도 10.3회 등 경기에 박진감을 실어주는 기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경기당 ▲슈팅 16.7회 ▲유효슈팅 5.3회 ▲크로스 시도 16회 ▲역습 성공률 26%로 ‘닥공’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북의 뒤를 이어 수원삼성(247점), 대구FC(243점), 상주상무(240점), FC서울(239점) 등이 10월 한 달간 ‘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팀 당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울산현대와 2위 전북이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울산은 통영, 전북은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나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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