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오랜만에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마드리드)가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콜롬비아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부상으로 명단 제외가 불가피한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몸 상태와 무관하게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케이로스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로드리게스를 호출했다. 5개월 만에 이뤄진 대표팀 복귀다.

콜롬비아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르고, 20일에는 뉴저지로 장소를 옮겨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11월 A매치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15일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던 로드리게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일주일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페루전을 앞두고 가진 최종 훈련에는 함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페루와의 첫 번째 경기는 로드리게스의 결장이 확정됐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로드리게스가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페루전에서는 제외시키기로 했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에콰도르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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