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기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더비카운티의 셰이 기븐 골키퍼 코치를 영입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첼시는 지난해 8월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의 대체자로 역대 최고 골키퍼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028억 원)를 지불하며 케파를 영입했다. 케파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밀어내며 상승세를 탄 골키퍼다. 그러나 첼시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지속적인 비판을 받았다. 특히 세트피스 방어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케파의 기량을 걱정하는 램파드 감독이 기븐을 골키퍼 코치로 임명시키기 위해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2018/2019시즌 더비 감독으로서 기븐 코치와 협업한 경험이 있다. 감독 데뷔 시즌이었던 램파드는 코치진과 힘을 모아 더비를 ‘잉글리시챔피언십(2부리그)’ 승격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은 지난 7월에도 기븐을 1군 골키퍼 코치로 부임시키려 했다. 당시 ‘데일리메일’은 “램파드 감독이 더비에서 골키퍼 코치로 있었던 기븐과 함께 첼시와 계약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첼시 이사회의 거부로 의해 기븐의 이적은 무산됐다.

현재 필립 코쿠 감독이 이끄는 더비에서 골키퍼 코치로 남아있는 기븐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선수 출신으로 유명하다. 블랙번로버스에서 데뷔한 뒤 뉴캐슬에서 오래 활약하다 맨체스터시티, 아스톤빌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램파드 감독은 골키퍼 코치 영입으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순항 중인 첼시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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