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토트넘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여름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뮌헨) 영입이 무산된 부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여름 이적기간에 토트넘이 쿠티뉴를 데려오지 못한 부분에 대해 화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해 1월 바르셀로나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33억 원)의 거금을 지불하며 리버풀로부터 쿠티뉴를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라리가’에서 5골 2도움에 그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난 8월 임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소속팀인 뮌헨을 포함해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 등이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을 이끌던 2012년 당시 쿠티뉴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결국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더선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재건을 위해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쿠티뉴가 토트넘과 서명했다면 팀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무대로 거취를 옮긴 쿠티뉴의 활약은 전성기 때의 기량과 여전히 거리가 멀다. 올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골에 그치고 있으며, 주전 자리도 확실히 꿰차지 못했다. 2016/2017시즌에는 리버풀에서 13골 7도움을 터뜨리는 등 이름을 떨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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