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막강한 공격력에 신이 났다.

잉글랜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코소보의 프리스티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코소보를 4-0으로 완파했다. 래시포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해 후반 3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조 1위로 유로 2020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잉글랜드는 예선전 내내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8경기에서 37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토트넘)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이 도합 20골, 래시포드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3, 2골씩 뽑아냈다.

래시포드는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유로 2020 본선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을 뿐이다.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본선 무대도 성공적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표팀에서 케인, 스털링과 “좋은 조합"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잉글랜드 대표팀 개개인이 모두 우수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게 우리의 장점"이라며 자랑스러웠다. 래시포드는 "지금 스쿼드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19살에 맨유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데뷔전이던 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밀트윌란을 상대로 2골을 넣었다. 같은 해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또래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이른 출발이었다. 래시포드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솔직히 스스로 경험이 많다고 느낀다. 나이는 어리지만 내 또래들이 경험할 수 없는 빅매치 경험도 있다”라며 “내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본선 토너먼트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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