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한국이 브라질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확정지었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황희찬과 손흥민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A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북한, 레바논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한국과 5경기 째 승리가 없는 브라질의 맞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필두로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이 공격에 나선다. 주세종, 정우영은 중원을 지키며,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4백을 구축한다. 골키퍼로는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선발 출전해 한국의 지킨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강팀이다. 39위인 한국과 FIFA 랭킹 차이가 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 파비뉴 등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역대전적에서도 한국이 1승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을 상대로 벤투 감독은 중원에 정우영, 주세종을 두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좌우 측면에는 빠른 발의 손흥민, 황희찬이 대기해 수시로 돌파를 시도한다.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 김신욱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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