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 경기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이 한국을 제치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선두로 올라섰다.
19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슈하바트에 위치한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H조 5차전을 가진 투르크메니스탄이 최약체 스리랑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압디 바시모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 알티무라드 아나두르디예프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투르크메니스탄은 3승 2패로 승점 9점에 오르며 조 선두를 가져갔다. 한 경기 덜 치른 한국은 2승 2무로 무실점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승점 1점 뒤쳐진 조 2위다.
한국의 순위는 20일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레바논과 북한이 경기를 갖는데, 이 경기에서 어느 쪽이든 승리할 경우 승점 10점이 되면서 조 선두를 가져가게 된다. 이 경우 투르크메니스탄이 조 2위, 한국이 조 3위다.
큰 의미는 없다. 아시아 조별예선은 홀수인 5팀이 한 조에 편성됐다.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한 경기 덜 치른 팀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달에는 한국이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 사이에는 월드컵 예선이 없다. 내년 3월 26일 한국 홈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하며, 31일에는 스리랑카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2연전에서 한국이 선두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간 순위에 큰 의미는 없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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