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훈련 중 어깨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나폴리는 8일 새벽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2019/2020 이탈리아세리에A’ 15라운드 상대 우디네세와 격돌한다. 나폴리는 승점 20(5승 5무 4패)으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우디네세전 준비에 몰두하던 나폴리는 악재를 맞았다. 이탈리아 유명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6일 “쿨리발리가 우디네세전을 대비하는 훈련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부상 여파로 오후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현재 회복 기간이 알려지지 않았고,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쿨리발리의 컨디션은 우디네로 이동하기 전인 내일 더 정확하게 평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나폴리는 올시즌 7위에 머물고 있다. 앞선 팀들을 부지런히 따라가야 되는 나폴리 입장에서 쿨리발리의 부상은 안 좋은 소식이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와 승점 16차, 5위 AS로마에는 승점 8차로 뒤지고 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핵심 멤버다. 올시즌 12경기(선발11)에 나서 나폴리의 후방을 책임졌다. 팀 내 3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보인 자원이다.

나폴리는 쿨리발리 외에도 부상 자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도 부상이다. 디마르지오는 “밀리크는 경기를 뛸 준비가 돼있지 않다. 소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알랑 마르케스, 파우치 굴람, 로렌조 토넬리도 팀에 합류하지 못한 채 개별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