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불안한 다비드 데 헤아를 위해 조력자를 영입했다. 번리에서 오랜 기간 골키퍼 코치로 생활한 크레이그 모슨 코치가 주인공이다.

맨유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슨 코치의 영입을 알렸다. 2010년부터 9년간 번리에서 코치 생활을 한 모슨 코치는 지난 2015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선정 올해의 골키퍼 코치로 선정될 정도로 자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데 헤아의 불안감이 대두됐다. 시즌 초반 매 경기 평균 1실점 이상을 기록했고,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이 남긴 알바레스 골키퍼 코치를 경질했다. 

이후 리차드 하티스 골키퍼 코치의 주도로 데 헤아를 조련했지만 불안함은 여전했다. 지난 22일 왓포드와의 경기에서는 데 헤아의 실수로 실점했고, 결국 경기에서 패배했다.

모슨 코치는 "맨유에서 코치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훌륭한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도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맨유는 20라운드까지 8승 7무 5패 승점 31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첼시와는 승점 4점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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