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임완섭 감독의 후임으로 김길식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길식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지난 2001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김 감독은 2007년 루마니아 FC 오첼룰 갈라치로 이적하며 유럽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UEFA 인터토토컵 우승에 일조해 ‘루마니아 특급’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2012년 전남의 스카우터 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31년 광주FC를 거쳐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2018년에는 U15 대표팀 감독으로 축구 꿈나무 육성과 선수 발굴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2020 시즌을 안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을 젊고 밝은 분위기로 만들고, 경기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으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감독 선임을 마친 안산은 내년 1월 14일 터키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사진= 안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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