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피로 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래시포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턴원더러스전에서 등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등에 피로골절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래시포드가 최소 6주에서 최대 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도 다급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래시포드가 이탈하면서 맨유가 공격 쪽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11일 남짓 남아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면서 “담당자에게 공격수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시가 내려진 상태”고 보도했다.

맨유는 20일 라이벌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도 빈공에 시달리며 0-2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후반전 공세를 이어갔지만, 찬스를 골로 마무리해줄 해결사가 없었던 것이다. 맨유 입장에선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던 래시포드의 공백이 뼈아팠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후반기에 리버풀전 과오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쫓던 에를링 홀란드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2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며 맨유로선 홀란드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후회로 남게 됐다고 꼬집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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